'AI페퍼스' 인수 추진 후 비시즌 배구 콘텐츠 확대 나서
여성부 경기, V리그급 연출 적용…배구 팬 접점 강화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여자 프로배구단 'AI페퍼스' 인수에 나선 SOOP이 비시즌 배구 콘텐츠를 방송한다. 실업·프로배구 대회 중계를 통해 배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OOP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예선 전 경기를 온라인 단독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실업배구 선수와 프로배구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다. 기존에는 준결승과 결승 위주로 중계가 이뤄졌다. 하지만 SOOP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전 경기까지 중계하기로 했다.
특히 여자부 경기에는 V리그 수준의 중계 장비와 연출 시스템을 적용한다. 다각도 카메라와 현장 중심 연출을 통해 실제 경기장 분위기와 현장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설진도 강화했다. 신진식, 장윤희 등 배구 레전드와 SOOP에서 활동 중인 이세호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현역 선수와 배구 관계자들도 중계에 함께해 선수, 지도자, 해설위원 등 다양한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SOOP은 시즌 공백기에 팬들이 경기를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중계 환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본부장은 "최근 배구단 인수를 확정한 이후 배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실업배구와 프로배구가 함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배구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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