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가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콘진원의 '2025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드라마 장편 부문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은 편당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된다.
현재 1·2차 지원금 지급은 완료됐으나 최종 절차가 남아있다. 콘진원 콘텐츠지원사업관리규칙에 따라 이달 말에서 6월 초중순으로 예정된 최종 결과 평가에서 '불합격' 등 부적격 처분을 받을 경우 협약이 해제된다. 이 경우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결과 평가 기준 중 산출물의 질적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과제내용(20점)' 항목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콘진원에는 해당 작품의 평가 결과와 선정 경위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보공개청구와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콘진원 측은 현재 규정 위반이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드라마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해외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정부 지원금을 회수하라는 민원이 빗발쳤다. 그런데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제작 비용을 지원받은 게 아니라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9회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투자설명회 참가 지원을 받았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에서 제후국 군주의 상징인 구류면류관과 산호 '천세'를 연출해 중국의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각종 장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를 비롯해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이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장면을 수정했으나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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