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선 31회 운항 추가 감축
알마티, 푸껫, 타슈켄트 등 추가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
유류비 부담이 항공사 수익성을 빠르게 압박하자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감편에 나섰고,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도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노선 축소와 운임 인상 압박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비운항 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두 차례에 걸쳐 인천발 프놈펜, 창춘, 하얼빈, 옌지, 이스탄불, 알마티 6개 노선의 운항을 27회 줄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운항이 줄어든 항공편은 인천발 알마티(비운항 횟수 확대), 푸껫, 타슈켄트 등 3개 노선 31회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의 영향이다.
최근 항공유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4월16일~5월15일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0.02 센트까지 올랐다.
국내 항공사들 예상한 항공유 가격 평균인 갤런당 200~250센트의 두배 수준이다.
유류비는 항공사의 비용에서 30% 가까이 차지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항공유 가격에 민감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26일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비용 절감 과제 지속 발굴, 투자 우선순위 재정비 등도 병행한다.
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 모두 비상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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