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포트홀·결빙 잡아낸다…제주도, 도로점검 스마트 시스템 구축

기사등록 2026/05/20 11:01:03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지반 동결과 해빙 등에 따라 발생한 포트홀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차량에 달린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도로 상태를 파악해 포트홀, 결빙위험 등을 곧바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제주도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AI기반 도로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과제로 나눠 추진한다.

고성능 카메라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엣지 카메라'를 관용차량 15대에 장착해 주행 중 포트홀과 도로 파손 등을 자동 검출한 후 상황실에 알리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제설차량 28대에 초정밀 위치정보(GNSS), 노면 온도 등을 확인하는 복합 센서를 장착해 결빙 위험을 예측하고 맞춤형 제설을 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존 육안 순찰이나 민원 접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도로 관리 체계로 전환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도로 보수 등의 신속성을 높여 차량 파손 및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13억8500만원, 도비 3억원 등 총 16억8500만원을 투입한다.

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AI 기능과 복합 센서 데이터를 융합한 도로 통합 관제 플랫폼은 교통안전에 도움을 줄 핵심적인 요소"라며 "첨단 기술이 도민의 일상 속 편의와 안전으로 직결되는 스마트시티 제주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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