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서부권 시민포럼 잇따라 출범…"시민주권, 우리 손으로"

기사등록 2026/05/15 19:51:21

서민포럼·여수포럼 출범…민형배 후보와 지역현안 타운홀미팅

민형배 "시민 제안 의제, 취임 100일 안에 정책으로 답하겠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공론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무안 등 전남 서부권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통합시대 서부권 민생포럼'(서민포럼)을 결성한 데 이어 15일에는 여수·순천 등 동부권 단체들이 '통합시대 여수포럼'(여수포럼)을 출범시키며 동·서부권 모두에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서민포럼 타운홀미팅에선 주청사 위치, 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 군 공항 이전과 공항 활성화,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등 서부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민포럼은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 윤소하 전 국회의원, 유인숙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여수포럼은 15일 오후 여수시 전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열고, 민 후보와 함께 현안토론회를 열었다.

여수산단 대전환과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한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은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정책 제안에 머무르지 말고 실행 방안까지 직접 제시해 달라"며 1호 공약인 '시민주권정부' 실현 구상을 강조했다.

민 후보와 이상훈 여수포럼 공동대표는 시민주권 기반의 통합특별시 실현과 동부권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협약도 맺었다.

양 포럼은 논의 결과를 정리해 분야별 후속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 후보 '통합 100일 긴급 실행계획'에 지역 현안이 담길 수 있도록 선대위와의 협의 채널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민 후보 측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는 "통합특별시는 통치가 아니라 자치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포럼 창립과 타운홀미팅은 '시민이 의제를 설정하고, 행정이 답한다'는 민 후보의 구상이 지역 현장에서 실제 정책 공론화로 구현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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