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이정현·이종욱 전과, 재산 10억대 2명·60대 3명·체납 제로
공직 입후보, 이정현 9회·강은미 7회·민형배 4회…승률은 극과 극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여야 후보 5명이 최종 등록을 마쳐 애초 예상대로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등록 결과, 2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채로운 선거 경력 속에 승률은 극과 극을 달렸다.
15일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64), 국민의힘 이정현(67), 진보당 이종욱(59), 정의당 강은미(55), 무소속 김광만(64) 등 5명이 등록했다.
5명 중 2명이 전과기록을 지녔다. 이정현 후보는 박근혜 정부 홍보수석 시절 방송법 위반(세월호 관련 보도 개입)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9년 벌금 1000만원 형을 확정받았다.
이종욱 후보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 2024년 11월 집회 및 시위, 감염병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 처분받았다.
공직선거 경력은 다채롭다.
민형배 후보는 2010년과 2014년 광산구청장, 2020년 21대,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모두 승리했다. 4전 4승, 100% 승률이다.
이정현 후보는 1995년 광주시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이후 7차례의 국회의원 선거(2004, 2008, 2012, 2014 보궐, 2016, 2020, 2024년), 전남지사 선거(2022년)까지 모두 9차례 도전장을 내 두 차례 당선됐고, 7번 낙선했다. 9전 2승 7패다.
보수 불모지에서 2014 전남 순천곡성 보선, 2016 순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잇따라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화제가 됐다.
강은미 후보는 2006년 민주노동당 후보로 광주 서구의원, 2010년 광주시의원에 연거푸 당선됐으나, 이후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2014년 광주시의원 선거, 2015년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16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4년 뒤 서구을에서 다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국회·지방의원에 7번 출마해 3승 4패다.
연령별로는 60대 3명, 50대 2명, 성별로는 강 후보가 홍일점이다. 남성 후보 4명 모두 군복무를 마쳐 미필자는 없다. 주소는 이정현 후보만 전남이고, 나머지는 모두 광주다.
재산은 민형배 18억3026만원, 이정현 12억4776만원, 이종욱 4억4000만원, 강은미 2억4390만원, 김광만 2억285만원 순이다.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자는 없고, 납세 실적은 민형배 후보가 5649만원으로 가장 많고, 김광만 후보는 326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출신 대학은 전남대 2명(민형배, 강은미), 동국대 1명(이정현), 목포해양전문대(현 국립목포해양대) 1명(이종욱) 등이다. 김광만 후보는 '고려대 대학원 석사 과정 졸업'으로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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