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더이상 참지 않아"
삼성전자 노조 파업 가시화 우려도
코스피는 15일 오전 11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 하락한 7742.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이날 오전 9시14분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8002.66으로, 사상 첫 8000선에 올라섰다. 지난 6일 7000선을 돌파한 지 단 7거래일 만에 이룬 쾌거였다.
하지만 이후 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5% 하락한 28만4000원까지 내려섰다. SK하이닉스 역시 3.45% 내린 190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 전환하고, 코스피 역시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강행 의지를 시사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노조에 추가 대화를 제안했고,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성과급 상한 폐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있으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공문을 통해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폐지, 제도화 요구에 "회사는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는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경제적 부가가치(EVA) 20% 중 선택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기존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노조가 "6월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안한 16일 사후조정을 사실상 거부하며 오는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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