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 1분기 매출 153억…전년比 1478%↑

기사등록 2026/05/15 09:52:41 최종수정 2026/05/15 10:34:24

분기 최대 매출 달성·별도 순이익 흑자 전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식재산권(IP) 유통 기업 에피소드컴퍼니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7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명 변경 이후 첫 분기 만에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상장 이래 최대 성적을 냈다. 콘텐츠 신사업의 폭발적 성장과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가 맞물리면서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순이익 흑자 전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억원, 4억원을 기록해 동반 흑자로 돌아섰으며, 특히 순이익 흑자는 상장 이래 처음이다. 단순한 분기 호실적을 넘어 경영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입증된 결정적 분기점이라는 평가다.

이번 성장의 핵심 엔진은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와 콘텐츠 신사업의 본격 가동이다. 회사가 글로벌 IP 유통망 강화를 위해 인수한 두 핵심 자회사 중 스튜디오에피소드가 1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유튜브 노출 국내 1위 웹콘텐츠 제작사로, 단번에 콘텐츠 부문의 주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신규 자회사인 매니지먼트 기업 에이스팩토리의 합류로 콘텐츠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두 자회사를 축으로 영화·드라마·웹콘텐츠·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IP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핵심 사업을 명확히 가시화하기 위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 구분 체계를 3개 부문(▲콘텐츠▲커머스▲IP 부가사업)으로 재편했다. 고성장 중인 커머스를 IP 부가사업에서 분리해 독자 사업부로 격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에피소드컴퍼니는 2분기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자신했다. 2분기부터 콘텐츠 신규 사업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김동하 에피소드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사명 변경 이후 새롭게 구축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장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첫 순이익 흑자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회사의 경영 체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 콘텐츠 유통을 넘어 각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IP 부스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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