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취약지역 관리, 취약계층 보호, 현장 대응체계 강화
최혜민 시장권한대행 "시민안전 최우선, 빈틈 없이 대비"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여름철 집중호우·폭염에 대비,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광명시는 올해 기상 전망과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 사례를 분석, 자연재난 대비 세부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반지하주택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점을 반영해 침수취약지역 대응을 강화했다.
침수 위험지역 전신주 18곳에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침수감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수위가 5㎝ 이상 오르면 안전총괄과와 동 행정복지센터, 통장, 자율방재단 등에 문자 알림이 전달돼 신속한 대피를 돕는 방식이다.
반지하주택 36세대에는 차수판 62개와 역류방지밸브 78개 설치한다. 하안동 중점관리지역과 일반지역 우수관로 49㎞, 우수맨홀 4000여 개, 빗물받이 1만5600여 개도 준설한다.
하천과 지하차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안양천 48곳에 자동진입차단시설을 설치 중이다. 안양천·목감천·가학천·한내천 등 주요 하천 제방을 점검하고, 하상 준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지하차도 7곳에는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하고, 교량하부도로와 지하차도 배수펌프 교체도 마쳤다.
재개발·재건축 현장과 신안산선·월곶판교선 공사구간 등 대형공사장에서는 배수시설과 수방자재를 사전 점검한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침수 우려지역은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무더위쉼터 167곳을 운영하는 등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책의 핵심은 재난 예방부터 피해 최소화, 신속한 대응까지 재난관리 전 과정에 걸쳐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데 있다"며 "침수취약지역 관리부터 취약계층 보호, 현장 대응체계 강화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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