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역·동물의료법 제정 등 논의
대한수의사회는 13일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도 첫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의계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가 축종별·직역별로 구성돼 있는 만큼, 단체별로 서로 다른 현장의 현실과 요구를 공유하고 추후 간담회의 논의 방향성 설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과 문두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엄길운 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 오이세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이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방역체계와 공직 수의사 수급 문제를 비롯해, 축종별 임상 환경, 실험동물·동물원 동물 진료환경,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꿀벌 및 수생생물 분야 제도 개선 등 각 산하단체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축종과 직역에 따라 업무환경과 현실이 매우 다른 만큼 동일한 제도를 모든 분야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에 공감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서로 다른 현장 상황에 대해 산하단체 간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수의사법과 동물의료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현장 상황에 따른 예외 및 보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의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현장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직역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직 수의사 인력수급 문제, 동물의료법 제정 등 시급한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직역별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과 방향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