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장에 상권성장 전문매니저 배치…서울에 제2성수동 20곳 육성"

기사등록 2026/05/14 11:06:24

소상공인 공약 발표…'디지털 전환·경영 안정 지원' 등 포함

정원오 캠프, '감사의 정원' 준공 강행에 항의 1인 시위 재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충북 상생 협약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상권 성장 전문매니저 배치' '서울 전역에 제2의 성수동 20곳 육성' 등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역상권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민생 현장"이라며 "행정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상인들이 혼자 버티게 두는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들어가 필요한 지원을 제때 연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원오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챙기는 '소상공인 안심 서울'을 만들겠다"며 ▲상권 성장 전문매니저 배치 ▲서울 대표 브랜드 상권 20곳 육성 ▲디지털 전환과 경영 안정 지원 ▲창업순환센터 단계적 조성 등 공약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전통시장마다 '상권 성장 전문매니저'를 단계적으로 배치해 상권 분석, 점포 운영 개선, 홍보, 온라인 판로 확대까지 현장에서 돕겠다"며 "기존 지원 사업과 자치구 지원 체계도 하나로 연결해 지원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인구, 매출, 임대료, 업종 변화를 분석해 상권별 성장 전략을 세우겠다. 지역축제, 공동 마케팅, 로컬 브랜드, 온라인 홍보를 연계하고, 성수동에서 확인한 상권 혁신의 경험을 서울 전역으로 넓혀 서울 대표 브랜드 상권 20곳을 단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또) 온라인 판매부터 예약·주문, 리뷰 관리, 매장 홍보, AI 활용까지 일대일로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창업순환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폐업·업종 전환 점포의 설비와 집기를 필요한 분들에게 연결하겠다"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하나씩 착착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 측은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준공 강행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재개했다. 

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준공 강행에 항의해 광화문 광장 1인 시위를 재개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과 책임 규명에 나서겠다"며 "향후에도 광화문 광장 릴레이 피케팅을 이어가며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캠프 산하 오세훈10년심판본부는 지난 7일 한글문화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과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의 정원 사업은) 특혜 의혹, 혈세 낭비, 절차 무시, 민주주의 훼손이 복합적으로 얽힌 졸속 행정"이라고 했다. 이후 5일간 1차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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