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T 방식으로 부화부터 방류 크기까지 생산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처음으로 물 교체없이 미생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키운 토종 대하 종자 150마리를 화성 궁평항과 시흥 오이도 연안에 시험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류 대하는 부화 직후부터 방류 크기(약 1.2㎝)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 '바이오플락(BFT)' 방식으로 키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식 방식은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 '지수식'과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 '유수식'이 주로 사용된다. 지수식은 수질 관리가 어렵고 유수식은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한계가 있다.
미생물을 활용해 수중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BFT 방식은 사료 찌꺼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즉시 처리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대하 종자를 대량 생산해 방류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된 대하는 약 10월경 15~20㎝ 크기로 성장해 어업 현장에서 포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 어업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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