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3시간 넘게 편성…中CCTV의 트럼프 환영[미중정상회담]

기사등록 2026/05/14 11:18:13 최종수정 2026/05/14 12:54:24

CCTV, 편성 바꿔 미중합작 ‘쿵푸팬더’ 시리즈 방송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미중 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사진은 2024년 11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한 쿵푸팬더 풍선. 2026.05.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미중 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4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맞춰 방송 편성까지 변경하며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중국중앙TV(CCTV)의 영화 채널인 CCTV6은 이날 오후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시리즈를 3시간 넘게 연속 방영한다. 오후 2시42분부터 ‘쿵푸팬더’ 1편이 먼저 전파를 탄 뒤 이어 ‘쿵푸팬더3’가 방송될 예정이다.

‘쿵푸팬더3’는 기존 1·2편과 달리 중국 영화사인 중국영화주식회사와 미중 합작사 오리엔탈 드림웍스, 미국 드림웍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 때문에 중국 안팎에서는 이번 편성이 미중 협력과 문화 교류를 상징적으로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중국에 도착했으며, 14~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안보, 경제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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