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다사킨' 출시

기사등록 2026/05/14 09:33:12

국내 최초 '다사티닙' 성분 제네릭 항암제

[서울=뉴시스] 보령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다사킨정'을 출시했다. (사진=보령)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보령이 국내 최초의 다사티닙 성분의 제네릭 항암제를 출시했다.

보령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다사티닙)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사킨은 다사티닙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유발하는 BCR-ABL 융합 단백질(타이로신 키나아제)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2세대 표적항암제다. 주로 혈액암의 일종인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에 쓰인다.

20㎎, 50㎎, 70㎎, 80㎎, 100㎎ 등 총 5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70㎎ 용량 출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보령은 다사킨이 오리지널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장기 치료가 필수적인 백혈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1세대 표적항암제인 글리마(성분명 이매티닙)에 이어 2세대 치료제인 다사킨까지 선보이며 CML 환자의 질환 진행 단계에 맞춘 포괄적 치료 선택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1세대 치료제에 내성이나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가 다사킨을 통해 연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보령은 지난 3월 중국 제약사인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혈액암 사업 전문성을 높여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다사킨을 비롯해 총 9종의 라인업과 전문 조직을 바탕으로 혈액암 진단 초기부터 재발·불응 단계까지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은 “전문성과 영업마케팅으로 조기 시장 안착 및 의료진, 환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