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등본 떼줘" 말하면 끝…카카오, AI 국민비서에 음성 기능 도입

기사등록 2026/05/14 09:33:58 최종수정 2026/05/14 10:04:24

별도 페이지 이동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예약 완료 지원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AI 국민비서'에 음성 기능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예약 절차를 카카오톡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05.14.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톡 이용자는 앞으로 AI 음성 명령만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이나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AI 국민비서'에 음성 기능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예약 절차를 카카오톡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와 행정안전부가 협력해 지난 3월 선보인 AI 기반 공공서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 공공시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한 AI 국민비서 이용자는 텍스트 입력 없이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테니스장 예약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이나 공공시설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예약 과정에서 별도 서비스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시설 검색부터 예약 완료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AI 국민비서 바로가기 아이콘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이용자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AI 국민비서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안내에서 실행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며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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