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및 무료 서틀버스 운영
올해 39항차 국제크루즈 입항 예약…작년보다 5배 늘어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중국과 미주권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Spectrum of the Seas)'호가 전남 여수항에 입항했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길이 347m, 16만9000t급 규모의 로열캐리비안사 소속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는 승객 5200명과 승무원 1500명 등 총 6700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로, 10년 만에 여수항을 찾았다. 올해 여수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크루즈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부산을 거쳐 여수에 정박한 뒤 다시 상하이로 향하는 일정으로, 관광객들은 여수 진남관·이순신광장·오동도와 구례 화엄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경찰·소방 등은 크루즈 입항에 맞춰 교통 관리와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또 임시 관광안내소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여행지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여수시립국악단 취타대와 풍물놀이 공연 등 환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현구 부시장은 환영행사에서 선장에게 거북선 문양의 기념패를 전달했다. 정 부시장은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널리 알려 지속적인 기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사 측은 "여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항구도시로 크루즈 기항지로서 우수한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여수항 국제크루즈 입항은 작년 7항차에서 39항차로 5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크루즈 유치 실적이다.
이 가운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인 9~11월 크루즈 선박 13항차, 4만8000명이 입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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