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북]이철우 "TK침체가 정당 탓? 민주당이 통합 막은 장본인"

기사등록 2026/05/13 16:13:48
[안동=뉴시스] 이철우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이철우 후보측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구·경북의 발전 정체를 특정 정당 지지 탓으로 돌리는 발언이 계속되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울·경, 충청, 강원, 제주 등은 정치 세력이 이쪽 갔다 저쪽 갔다 바뀌었는데, 그 지역들이 모두 잘살고 있느냐"며 "문제는 정당 색깔이 아니라 수도권 중심의 정책과 국가 운영"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1949년 당시 인구는 경북 320만 명, 경남 313만 명, 전남 304만 명으로 세 지역의 인구 규모가 비슷했다. 당시 경북에는 대구가, 경남에는 부산과 울산이, 전남에는 광주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현재 부·울·경은 750만명으로 성장한 반면, 대구·경북은 500만명, 광주·전남은 320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후보는 "경남은 부산이라는 항만, 피난수도의 경험, 국가산업화의 축을 타고 부울경 경제권으로 성장했다"며 "반면 대구경북은 내륙 중심 구조와 수도권 집중 정책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했다.

광주·전남에 대해서도 "더 어려운 산업·입지 여건 속에서 인구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며 "이것이 어떻게 주민들의 정치 성향 탓이냐"고 했다.

특히 대구·경북이 스스로 활로를 찾고자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민주당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힌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500만 대구경북의 힘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서는 지방시대 모델을 만들려 할 때 정치적 계산으로 큰길을 막아선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을 막아놓은 사람들이 이제 와서 정당 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 전략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돌파구"라며 "이를 정치적 유불리로 막아선 것이야말로 대구·경북 시도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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