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월 소비자물가 2.2%…휘발유 23.1%·경유 33.9%↑

기사등록 2026/05/06 09:28:3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5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6.05.05. yes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들어 다시 2%대로 올라섰다.

6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03(2020=100)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대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2.3%, 11월 2.2%, 12월 2.3%로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인 뒤 올해 1월 1.8%, 2월 1.7%, 3월 1.9%를 기록했다. 4월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2.93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5%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3.7%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25.98로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 대비 6.5%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선어개가 5.2%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14.3%, 신선과실은 5.8% 각각 내렸다.

품목별로는 쌀이 전년 동월 대비 15.4%, 사과가 10.2%, 돼지고기가 6.3% 상승했다. 무는 45.5%, 배추는 33.1%, 귤은 12.0%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경유가 33.9%, 휘발유가 23.1%, 컴퓨터가 19.4% 올랐다. 세탁세제는 10.2%, 햄 및 베이컨은 8.6%,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는 3.6% 내렸다. 공공서비스에서는 외래진료비와 입원진료비가 각각 2.0% 상승했고 유치원 납입금은 55.2%, 도로통행료는 1.5%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로 대구는 매월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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