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농업용 기자재 수급 점검…중동전쟁 '비상전국점검'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6/04/04 18:32:40

농기자재유통센터서 수급상황 점검…"면세유 등 지원 논의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중동 전쟁에 따른 주요 농업용 기자재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농업 생산비 지원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장성에 있는 황룡농협자재센터를 방문해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향받는 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 총리는 주요 농업용 기자재 수급 동향을 보고받고 "면세유, 농업용 비닐, 비료 등은 농업인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는 원자재 가격 동향 모니터링 및 현장을 지속 챙길 것을 지시하고, 현장의 집행 기관인 농협에는 정부가 마련한 가격안정대책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기계용 면세유와 비료 지원 확대 등 현장 건의 사항에 대해 "추경도 설정하고 지원책도 강구했는데 현장에서의 요구를 반영해서 앞으로 더 논의하겠다"며 "면세유에 대한 지원도 어떻게 해야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27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국민생활과 안전에 관련된 전국 현장을 찾아 '비상 전국 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 기간 비상경제·안전·정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빈틈없는 현장점검 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균형성장 등 주요 정책이 지방선거 직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다만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점검 과정에서 지방선거 후보자와의 접촉은 배제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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