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대검·중앙지검 등 5곳 압색…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종합)

기사등록 2026/03/23 15:07:01 최종수정 2026/03/23 16:12:25

이창수·조상원 등 지휘부 출국금지

압수수색 영장에 직권남용 혐의 적시

대검 반부패2과, 공주지청장실 포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압수수색에 나선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종합특검은 이날 대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곳을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026.03.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23일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 정보통신과, 반부패2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사무실, 공주지청 지청장실 총 5곳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영장에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검보는 "김건희 특검에서 중앙지검 압수수색 자료를 받았으나, 당시 압수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이른바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바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가 연루된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인 수사 무마가 있었는지 확인했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후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과 차장검사 등을 교체했고, 검찰은 2024년 10월께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수사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frien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