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송영기(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예비후보는 "마산에서 시작된 그 작은 불꽃은 권력보다 국민이, 두려움보다 정의가 앞선다는 사실을 우리 역사에 새겨 놓았다. 특히 그 중심에는 학생과 시민의 용기가 있었다. 교실을 벗어나 거리로 나선 젊은이들의 외침은 민주주의가 교과서가 아니라 삶 속에서 지켜야 할 가치임을 보여주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다. 자유와 책임, 연대와 정의를 배우는 민주시민 교육의 과정"이라고 전했다.
전창현(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예비후보는 "교복을 입은 채 불의에 맞섰던 우리 경남의 학생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시대를 넘어 '정의'가 무엇인지, '행동하는 양심'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역사다. 우리 아이들이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깨어있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권(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예비후보는 "3·15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마산 시민들의 위대한 용기였다. 불의에 맞서 정의를 선택했던 그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뿌리다. 교육은 바로 그 역사와 정신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일이다.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경남교육 속에 살아 숨 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곤(전 교육부 차관보) 예비후보는 "3·15 의거는 부정과 불의에 맞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교육은 역사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데서 시작된다. 경남의 아이들이 3·15 의거의 정신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책임을 배우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 3·15 의거의 기억이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이 정의와 책임을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기(전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예비후보는 "3·15 의거는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피로써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의 숭고한 승리이자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경남도민의 위대한 정신이다. 우리 경남교육은 이를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날 국립3·15민주묘지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3·15의거 유공자·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10년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2011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해 온 이래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단에서 3·15 의거 유공자, 유족과 함께 희생 영령께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님들의 희생과 헌신 민주주의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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