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2-3으로 패하며 승점 1 확보에 그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4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시즌 최종전까지 긴장감을 가져간다.
한국전력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22-25 24-26 25-21 25-23 8-15)으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준 뒤 3, 4세트를 따내며 리버스 스윕까지 노리던 한국전력이었으나, 5세트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내주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동시에 승점을 1만 더하는 데 그치며 승점 56으로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순위는 3위이지만 4위 KB손해보험(승점 55)과 5위 우리카드(승점 54)에 언제든지 역전당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이스 베논의 부상이 걱정이다. 베논은 이날 경기 후반 하승우의 발을 밟고 넘어지며 한동안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털고 일어나 활약을 이어갔으나, 사령탑으로서는 걱정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게임 도중에 다친 거라서 아직 상태를 모른다. 베논이 동료들 때문에 아픈 티를 안 내고 있을 수 있어서 제가 정확히 판단을 할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병원 진료를 봐야하는 건지, 아니면 간단한 부상인 건지 트레이닝 파트 쪽에서 아직 들어온 게 없어서 한 번 봐야할 것 같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시즌 최종전은 오는 18일 열리는 4위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이다.
권 감독은 "경우의 수 같은 거 없이 우리가 이기면 올라간다. 선수들이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분만 잘 관리해 준다면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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