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민간인' 사망자 1205명…8개월전 공격의 총 1190명 넘어서

기사등록 2026/03/08 22:24:25

이스라엘 민간인 10명, 미군 6명 사망…이란 인근국가 14명 사망

이스라엘의 공격에 레바논서 400명 사망

[AP/뉴시스] 7일 저녁 미-이스라엘 공습을 받았던 이란 테헤란 내 석유비축 시설에서 8일 낮까지 시꺼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이란에서 최소한 1205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활동가 통신k(HRANA) 집계에서 나타났다.

전쟁 9일째가 시작되는 8일 0시 반(현지시간)까지 집계이며 어린이가 194명 포함되었다. 민간인에 한한 1205명 사망은 8개월 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열이틀 동안 때릴 때 나온 총 사망자 수를 웃도는 수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다.

지난해 6월 공격 때 이란 내에서 감옥 수감자 대거 사망을 포함해 약 11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 단체를 추산하고 있다. 1190명은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수다.

특히 HRANA에 따르면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이란 현지 시간으로 7일 밤까지 이르는 24시간 동안 국제 인도주의법 상 보호 받는 여러 시설을 때렸다.

호메인 시 소재 여학교, 잔가네 소재 의료 시설, 에스람샤르 소재 가옥 그리고 '호르무즈해협 섬 케쉬름 소재 담수화 공장' 등이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케쉬름 담수화 공장 공격에 "미군이 전례를 남겼다. 이란이 먼저 한 것이 아니다"고 경고했는데 몇 시간 뒤인 8일 새벽 바레인의 한 담수화 공장이 이란 공격에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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