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통합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예방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대표를 만나 "이 대표가 통합 차원뿐 아니라 국가 운영 차원에서도 보수를 재건해, 새롭게 일으켜 한국 사회가 좌우 양날개로 날아가는, 건전한 통합의 기반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독선적 정권 치고 부패하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실패했다"라며 "정치인들이 독선과 독단에서 벗어나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줬으면 한다. 거기에 이 대표가 젊은 시각으로 앞장서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를 보면 간혹 너무 작은 일에, 소모적인 논쟁에 안 빠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며 "좀 더 멀리 보고, 큰 틀에서 선택과 결단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차원의 행보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는 청·장년의 중간에서 양쪽을 이끌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라며 "특히 세대 갈등과 젠더 갈등에 있어서도 이 대표와 같은 시각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나아가 "이 대표가 보수 쪽에서 출발했지만 합리적 중도와 진보를 아우르는 그런 입장에 있다고 본다"라며 "보수의 본령, 보수의 원천, 보수의 정신을 일으켜 같이 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도 또 누구와도 협조를, 단 내란 주체 세력이나 동조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지만, 그 외에는 같이 갈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달라. 건전한 야당이 있어야 제대로 된 여당과 합리적인 정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통합위가 과거에 있었던 지역 갈등이나 이념 갈등 등 기성세대의 갈등이 아니라 새롭게 대두되는 갈등에 대한 적극적 해소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참여할 것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덧붙여서 경제적 계급 갈등은 젊은세대에도 굉장히 중요하게 적용되는 프레임이다"라며 "경제적인 면의 갈등은 다른 면의 갈등을 야기하는 씨앗이기 때문에,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다른 영역으로 번져가지 않게 하는데 통합위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