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보다 13.6% 늘어
주력 사업 중심 실적 성장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HD현대의 해양산업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6% 늘었고, 영업이익은 28.9% 급증한 수준이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사업 매출이 지난 2024년보다 1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탑재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 흐름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신조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축 발전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디지털솔루션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 3349억원으로 설정했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물류 허브를 구축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지사를 설립, 선주 대상 글로벌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LTSA)의 재계약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반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 흐름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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