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댄스 듀오 '클론'의 강원래와 방송인 홍록기가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구준엽과 뜨거운 눈물을 나눴다.
강원래는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서희원 1주기 추모 행사 참석 당시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모 행사장 대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상복을 입은 구준엽이 강원래와 홍록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휠체어를 탄 강원래와 홍록기, 그리고 고개를 숙인 구준엽이 함께 모여 있는 장면은 당시의 침통한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서희원이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 준엽에겐 연락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오랜 친구들의 등장에 구준엽은 무너져 내렸다. 강원래는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서희원이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며 수척해진 친구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구준엽은 헐거워진 옷차림으로 서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강원래는 "나와는 작년 여름에 잠깐 봤지만, 록기랑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며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우리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 냈다"고 털어놨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 년 전 교제 후 결별했다가 2022년 재회해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2일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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