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에 따르면 IFEA 한국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충남 부여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5개 지자체·재단에서 70개 축제를 출품해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고래축제는 이번 대회에서 시민과 지역 공동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로 울산고래축제는 내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IFEA 아시아 축제 컨퍼런스 & 피나클 어워즈' 진출 기회를 확보했으며 향후 세계대회 출전 가능성 또한 높였다.
울산고래축제는 지역문화 기반 프로그램 강화와 주민 참여 기회 확대,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등 혁신적 접근을 통해 남구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 30회를 맞이하는 울산고래축제를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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