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민들과 러닝 번개 '남산런'…"건강한 도시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5/09/06 16:33:35 최종수정 2025/09/06 16:52:24

SNS 모집으로 조기마감…대학생 크루·예비부부 참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첫 주말인 6일 오전 6시30분께 시민들과 함께 남산을 달렸다.

오 시장은 지난 목요일 인스타그램과 쓰레드에 '오세훈 시장과 같이 뛰어요! 남산런(Namsan Run)' 게시물을 올려 참가자를 모았고 100여명의 시민이 신청하며 조기마감 됐다.

첫 러닝 번개 '남산런'은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에 이르는 약 3.2㎞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혼러(혼자 러닝)족 등이 함께 뛰며 호흡을 맞췄다. 시작에 앞서 오 시장은 참가자들에게 직접 준비운동을 선보이며, 안전한 러닝을 당부했다.

그는 "서울 대표 러닝코스이자 케데헌에도 소개된 남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 가득한 명소를 시민들과 달리고 소통하고 서울의 아름다움도 공유할 계획"이라며 "다음에는 일출도 함께 보자며 더 많은 시민 러닝크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러닝 후 남산 정상에서 오 시장은 "다음 주 업그레이드된 '더 건강한 도시 시즌 2' 발표를 앞두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시민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핵심이자 서울시의 꿈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건강도시를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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