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궁사' 마다예 "파리올림픽때보다 실력 향상"…김우진 재대결 자신

기사등록 2025/09/05 17:50:36

2025광주세계양궁대회 출전…장비 지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파리올림픽 '1점궁사'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09.0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우진 감사해요. 파리올림픽 '1점' 보다는 잘 쏠 수 있어요"

2024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과의 대결에서 '1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마다예는 5일 오후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양궁 제조업체로부터 장비 일체를 지원받았다.

또 장비는 마다예를 포함해 키르키스탄 3명, 타지키스탄 1명, 싱가포르 1명, 우크라이나 2명, 몰도바 1명, 리비아 2명, 차드 1명, 페루 1명, 콜롬비아 1명 등 총 13명에게 전달됐다.

이어 광주은행 김성은 감독으로부터 장비 결합·사용법 등을 배우며 이번 대회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다예는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초청해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지원해 준 광주와 기업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과 대결을 했기 때문에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대회에서 다시 만나면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파리올림픽 '1점궁사'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09.05. hgryu77@newsis.com
또 "파리올림픽 때는 오랫동안 시위를 붙잡고 있어서 1점을 기록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파리올림픽) 그 때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광주에서 장비를 지원해 줬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예선을 통과해 김우진과 다시 대결해 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다예는 2024파리올림픽 양궁 64강전에서 한국 대표 김우진과 맞대결을 펼쳤다. 가슴 보호대도 착용하지 못한 채 독학으로 익힌 방법으로 대회에 출전해 '1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광주세계양궁대회는 이날부터 12일까지 펼쳐지며 리커브에 출전한 마다예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공식연습(8일)에 이어 9일 예선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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