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올해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모집한다.

7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는 예술계 진입과 성장을 꿈꾸는 경기도 청년예술인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지난해 선발된 프로젝트 공연을 재상연함으로써 지역 기반의 공공 예술 생태계 조성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직장인 중 19~39세 청년이다. 자격 조건에 해당하면 전공 불문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한국음악 ▲서양음악 ▲실용음악 분야의 개인 연주자, 8인 이하의 실내악 연주 단체 ▲한국무용 ▲발레 ▲연극 등 모두 6개 분야이다.

음악 분야 단체의 대표자는 반드시 경기도민 또는 도 소재 대학 재학생·직장인 청년이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청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은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아트센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영상 심사를 거쳐 28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결과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2차 실연 심사(내달 1~14일) 뒤 8월28일 최종 발표가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청년예술인은 11~12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경기국악원 무대에서 열리는 경기아트센터 주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예술단의 예술 감독과 분야별 멘토가 직접 참여하는 창작 지도와 워크숍, 인당 100만원의 출연료, 월 20만~25만원 활동비(전체 연습의 70% 이상 참여시), 마스터클래스 우선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무대는 청년예술인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과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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