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5선…서울법대 검사 출신
범친윤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 옅어
비상계엄·탄핵 정국 수습 과제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5선·서울 용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지명됐다. 권 위원장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수습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그는 당을 통합하고 비상시국을 돌파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1959년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진학한 뒤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사법고시 25회(연수원 15기) 출신으로 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지검 부부장 검사 등으로 일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국가안전기획부 파견 경력도 있다.
이후에는 2002년 재보궐선거로 서울 영등포을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주중 대사를 맡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정계에 입문했고, 16·17·18·21·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권 위원장은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선대위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지난해 7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범친윤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9년생 서울 용산 ▲배재고등학교 ▲서울대 법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 ▲사법고시 25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새누리당 사무총장 ▲제10대 주중대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제42대 통일부장관 ▲16·17·18·21·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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