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4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선장이 실종된 상태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7분께 조업 중인 성산 선적 A(7.93t·승선원 4명)호가 입항시간이 지났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이날 서귀포시 표선면 신풍포구 동쪽 약 2.6㎞ 해상에서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후 4시45분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성산항에 도착하는 대로 이들을 119에 인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60대 선장 B씨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함정 4척, 연안구조정 3척, 민간어선 4척, 관공선 1척를 비롯해 헬기와 항공기 각 1대 등을 동원, B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와 특공대는 A호 선내 등을 살피고 있다.

사고 해역 기상은 동풍 초속 10~12m, 파고 2~2.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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