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중재로 단기 정전 조건 인질 10~15명 석방 협상 진행 중"

기사등록 2023/11/08 23:15:06 최종수정 2023/11/08 23:33:29

카타르 인질 석방 위해 '중재자 역할' 자처

[이스라엘=AP/뉴시스] 카타르가 단기 정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15일을 석방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기동 포병 부대가 지난 6일 이스라엘 남부 국경 인근에서 가자 지구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2023.11.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카타르가 단기 정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15일을 석방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AFP통신을 인용 "카타르가 미국과 공조해 중재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일간의 정전을 조건으로 10~15명을 석방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한 달을 넘겼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 사망했으며 240여 명이 인질로 잡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 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1만56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최근 이스라엘인 2명, 미국인 2명의 석방을 끌어 내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카타르는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군기지가 있다. 또 카타르 수도 도하에는 하마스의 사무실이 있으며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주거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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