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이외 다른 선택지 없어"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만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원을 받는 공격이 성공적이고, 그들이 우리 땅의 일부를 파괴한다면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핵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군들(우크라이나)은 러시아 전사들의 성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전 세계에 핵이란 불이 붙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과 우크라이나를 향해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내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강경한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크름반도를 침공하면, 지구 전체 종말인 '최후 심판의 날(핵전쟁)'이 올 것" 등 전쟁 이전까지 금기시해온 핵 관련 위협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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