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30일 방시혁이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밝혔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올려 놓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와 엔하이픈(ENHYPEN)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K-팝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2 빌보드 파워 리스트'와 2021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블룸버그 50'에 선정된 방시혁이 하이브가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 르세라핌에게 기대가 더 쏠린다.
팀명 르세라핌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를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 방식으로 만든 이름이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내포한다고 하이브는 소개했다.
마니아를 보유했던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등이 속한다.
이후 쏘스뮤직을 인수하면서 이 회사에 소속됐던 걸그룹 '여자친구'가 지난해 해체 전 잠시 하이브 레이블즈에 몸 담았다. 그룹 '세븐틴'(SVT)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프로미스 나인'을 영입, 현재 하이브 레이블즈의 유일한 걸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르세라핌을 시작으로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제작하는 팀, CJ ENM의 엠넷과 하이브가 협업하는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하는 팀 등 잇따라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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