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국방장관, 푸틴 호통 듣고 심장마비…병원 치료중"

기사등록 2022/03/26 13:51:21 최종수정 2022/03/27 12:35:36

우크라 내무장관 고문 SNS서 주장

행방 묘연하자 직위해제설 등 휩싸여

[알라비노=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아미-2021'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신형 핵잠수함 등의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우크라이나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쇼이구 장관의 심장마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강경한 비난 이후 발생했다"며 "현재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11일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직위 해제설', '건강 이상설' 등에 휩싸였다.

러시아의 독립 언론 아겐츠트바(Agentstvo)는 23일 국방부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쇼이구 장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쇼이구 장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답변을)할 수가 없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24일에는 러시아 국영방송에 쇼이구 장관이 참석한 회의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방송 화면 속 쇼이구 장관은 몇 초간 모습을 보였지만 직접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연설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회의가 실제 언제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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