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현재 범죄는 이전 범죄 양상과 아주 다르다. 흔히 우리는 범죄를 하류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 가난해서, 어릴 적 학대를 받아서, 교육받을 가능성이 작아, 생계유지 수단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1939년 범죄학자 에드윈 서덜랜드가 '스위트룸에서의 범죄'라고 할 수 있는 상류 계층, 즉 화이트칼라 범죄를 언급하면서 이 관점에서의 범죄 본성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실질적 피해는 상류 계층 범죄가 더 크다는 점을 알렸다.
전에는 환경 범죄가 생태학적 범죄학에 기반을 뒀다면 현재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범죄로 의미가 달라졌다. 특히 디지털 범죄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범죄 양상이다.
이 책 '범죄 기네스북'(도도)은 키워드 56개를 통해 고대에서 현재까지 범죄의 최초 기록들과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기록을 모아 한 권에 담았다. 이에 이제까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최 범죄에 대해 짚어보면서 현재까지의 범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더욱 빠질 수 없는 점이 재미와 웃음, 그리고 눈물이다. 이 책에는 벌어지는 사건의 희소성, 재미와 웃음 그리고 이야기 뒤편에 남은 슬픔이 잘 어우러져 범죄소설처럼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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