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태적인 선거 운동과 쓸데없는 과거 비방"
"국민들 높은 수준 믿어…허무맹랑한 얘기에 안속아"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부산의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되면 부산시민들이 바라는 여러가지 미래 사업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 박형준 후보를 꼭 당선시켜 약속한 여러 사안을 실천할 기반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인해 만들어진 선거고, 문재인 정부 4년의 업적을 부산시민들이 평가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산 선거 실태를 보면 자꾸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다느니 하는 구태적인 선거운동을 민주당이 실시하는데, 부산시의 상황을 보면 미래에 부산시가 어떤 모습을 갖는 시가 될 것이냐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선거가 돼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항상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수준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어 지식 정보화 사회에 가장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민들"이라며 "쓸데없는 과거 비방이나 허무맹랑한 사업을 하겠다는 이야기에 쉽사리 속는 유권자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 부산시가 당면한 가장 절실한 상황은 부산항을 어떻게 하면 빨리 동북아 태평양에서 가장 근대적 항구로 만들어 부산이 해상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항을 만들 것이냐, 그 다음에 2030년에 해양박람회를 유치하는 사업을 어떻게 제대로 진행할 것인지로 부산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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