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317명…요양병원·교회 등 일상감염

기사등록 2020/12/22 11:05:05

이틀 연속 300명대 증가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2020.12.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7명 발생했다. 요양병원과 교회, 콜센터 등 일상생활 속 감염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서울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17명이 증가해 1만535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코로나19 일일 추가 확진자는 19일 473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인 후 하루 만에 300명대로 줄었고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15일 378명이 증가한 이후 16~21일 각각 423명, 398명, 384명, 473명, 328명, 3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7일 연속 300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0일째다. 지난 2일 262명,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4명, 8일 270명, 9일 251명, 10일 252명, 11일 362명, 12일 399명, 13일 219명, 14일 251명, 15일 378명, 16일 423명, 17일 398명, 18일 384명, 19일 473명, 20일 328명, 21일 317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총 81명을 기록했다.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증가해 총 215명을 나타냈다.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215명을 기록했고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24명을 기록했다.

또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증가(누적 14명) ▲중구 소재 콜센터Ⅱ 관련 1명 증가(누적 25명)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25명) ▲강남구 소재 공기업 관련 1명 증가(누적 9명) ▲금천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증가(누적 8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89명 증가해 3159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78명 증가해 4176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8명 증가해 736명을 기록했다. 기타 집단감염은 1명 늘어 총 585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165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929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842명, 강남구 819명, 서초구 727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5356명 중 6650명은 격리 중이며 8562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8명 늘어 144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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