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확진 이후 22일 '격리해제'…27일 증상 신고
"보건소 구급차로 이동…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7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였던 73세(1946년생)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내 25번째 확진 환자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신고한 뒤 받은 검사에서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환자는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24시간 간격으로 호흡기 검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2회 실시해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돼 이후 퇴원 여부를 결정한다.
임 시장은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다"며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고 오늘 오후 5시께 확진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광둥성에 다녀온 아들인 26번째 환자(52세 남성, 한국)와 며느리 27번째 환자(38세 여성, 중국)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아들 부부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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