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 아닌 허위 조작 보도, 다른 언론들이 또 베껴"
"단독이라는 '독이 든 사과'를 고민 없이 받지 말길 요청"
"근거 제시하고 보도 요청…검찰 수사 결과로 보도 부탁"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17일자 '靑, 김기현 문건에 비위 의혹 추가해 경찰에 하달
'제목의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다.
윤 수석은 "이 신문은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첩보 문건에 김기현 전 시장의 비위 의혹별로 접촉해야 할 인사들의 이름을 적은 것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허위 보도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밝히지만, 청와대는 제보 내용에 새로운 비위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조선일보의 이 같은 허위 보도를 다른 언론들이 베껴서 보도하며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어제와 오늘도 방송과 신문에서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여러 차례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이러한 터무니 없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향해 "'단독'이라는 이름의 '독이 든 사과'를 고민 없이 받지 마시길 요청한다"며 "다른 언론이 낸 오보를 확인 없이 따라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윤 수석은 "근거를 제시하고 보도해주시기 바라고 근거가 없으면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보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윤 수석은 지난 15일과 16일에 이어 잇따라 '유재수 감찰 무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적극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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