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총 열어 '4+1' 참여 야4당 합의 관련 입장 논의
예산·민생법안 처리 위한 '원포인트 국회' 야당에 제안키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4+1에 참여 중인 야4당의 합의안에 대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대안신당 추진위 유성엽 대표는 이날 4당 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의 '연동률 50% 캡(상한선)'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석패율제는 반드시 도입키로 합의한 바 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석패율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더 많이 나왔다"며 "야당 대표들이 석패율과 관련해서는 한번 더 재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4당이 연동률 캡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다만 위성정당이 우려되는 여러 정황과 내용이 있기 때문에 비례대표만을 위한 정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와 선거제 전체의 근간을 상당히 흔들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또 야당에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도 제안키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많이 시급하기 때문에 원포인트로라도 국회를 여는 게 꼭 필요하지 않겠나 싶어서 저희가 (야당에) 제안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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