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합정 상가임대료 상승률 최고, 22.58%↑…2위와 5.5배差

기사등록 2019/05/15 10:30:21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홍대-합정 상권 임대료가 지난 1년새 서울에서 가장 높은 22.58% 상승률을 기록하며, 3.3㎡당 임대료가 20만원을 돌파했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홍대-합정 상가 1㎡당 임대료는 2017년 4분기 5만5800원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 6만8400원으로 상승했다. 분석 대상은 중대형 상가(일반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이다.

홍대-합정 상권의 임대료 상승률은 같은 기간 잠실(4.07%), 서울대입구역(3.34%), 왕십리(2.89%) 등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3.3㎡ 환산 임대료는 22만5720원으로, 국내 최대 상권 명동(3.3㎡당 84만8100원)과 아직 3.8배 차이지만, 명동 상권이 쇠퇴기에 진입한 것과 달리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홍대-합정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매출이 높아지고, 다시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해 공실률은 4.6% 수준으로 아직은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신사역(-11.91%), 혜화동(-5.97%), 명동(-4.73%) 등은 하락했다"면서 "지역에 따라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내몰림) 현상에 따라 소비인구의 유입량이 낮아지면서 임대료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