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 최종 공모가 1만원 확정

기사등록 2018/07/23 16:42:14

경쟁률 105.14:1…총 공모액 375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영상처리 및 광학 설계 기반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업체 디아이티의 최종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

디아이티는 지난 18~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희망 밴드(9400~1만400원)의 중간 수준이다.

이로써 총 공모 금액은 375억원이 될 예정이다. 수요예측엔 총 460곳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5.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아이티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 자금은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신규 사업 등에 사용해 이차전지 검사장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회사 인지도를 바탕으로 딥러닝 관련 고급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25~26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75만15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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