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南北, 경의·동해선 연결·현대화 공동조사 내달 시작

기사등록 2018/06/26 20:45:35

기존 연결 문산-개성·제진-금강산 구간 공동점검

'착공식' 조속한 시일 내 개최키로 합의

【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철도협력분과회의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회의 시작 전 악수하고 있다. 2018.06.26.  photo@newesis.com
【판문점·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 김지훈 기자 = 남북이 경의·동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조사를 내달부터 진행한다.

 남북은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 간 철도협력 사업은 4·27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양측은 이날 첫 번째 분과회담에서 철도협력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루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후속 일정을 협의했다.

 남북 동해·경의선 현대화를 위한 선행작업으로 북측의 금강산-두만강,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남북은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려 내달 24일 경의선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동해선에 대한 공동조사도 이어간다.

 남북은 또한 내달 중순께 기존에 연결됐던 경의선 문산-개성 구간과 동해선 제진-금강산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북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공사방법 등의 실무적 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기로 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번 회담 결과에 따른 실무적 문제는 판문점 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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