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접촉사고…승객 불편

기사등록 2018/06/26 11:34:59

오전 8시5분께 대한항공 B777-200·아시아나 A330 유도로 접촉사고

김포~오사카 KE2725편·김포~베이징 OZ8025편 4시간 가량 지연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기가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사고 항공기가 멈춰 서 있다. 2018.06.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김포공항에서 26일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접촉사고로 항공편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께 대한항공 B777-200 항공기와 아시아나 A330 항공기가 유도로에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9번 게이트로 이동 중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N3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한항공 항공기에 부딪히면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대한항공 항공기 꼬리부분이 파손됐으며 아시아나 항공기 우측 날개 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기 모두 승객이 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두 여객기는 4시간 가량 연착돼 해당 항공편에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 상황이다. 두 항공편 외 다른 항공편의 연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사고가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김포~오사카 노선(KE2725편)으로 138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사고로 인해 이날 9시5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4시간 지연돼 오후 1시5분 출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김포~베이징 노선(OZ8025편)으로 284명이 탑승 예정이었다. 8시50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3시간 50분 지연돼 오후 12시40분 출발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지연 안내를 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승객들에게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TCV)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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