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망천 논란, 자유한국당이 누구 징계할 자격 있나"
유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 통복시장에서 뉴시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분이 경기지사 도정을 4년 동안 맡는 건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1300만 경기도민들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고 했다.
그는 또 이 후보 논란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규정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검증된 능력이 없고 도덕성에 결정적 문제가 있는 후보를 '일만 잘하면 되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민주당 대표 문제인식이 국민들 눈높이에 너무 안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선거 막판이고 자기들이 여론조사가 높게 나온다고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보고 너무 오만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유 대표는 아울러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으로,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논란에 대해 "당대표가 맨날 막말을 하니까 국회의원들이 배워서 그런 말을 함부로 한다. 그게 자유한국당 전체에 만연돼 있는 것 같다"고 홍 대표를 재차 비판했다.
그는 "(정 의원이) 자진탈당을 했지만 (그 전에) 징계를 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누구를 징계할 자격이 있는 당인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게 참 한심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진짜 개혁적이고, 깨끗하고, 따뜻하게, 정의롭게 정치할 수 있는 우리 개혁보수 정당을 국민들이 선택을 해주셔야 2번 자유한국당을 끝장낼 수 있다"고 대안야당으로서 바른미래당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유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 안중시장과 평택시장을 방문, 이틀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상인들은 대체로 대선 주자로 활동했던 유 대표를 알아보고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를 건넸다. 한 여성 상인은 유 대표를 멀찍이서 발견하자 두 팔을 벌리며 "장사 좀 잘 되게 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시장에서 만난 상인, 행인들에게 '깨끗함'을 강조하며 "저희 3번 깨끗하게 잘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선거가 끝나면 잘 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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