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약혼녀(김소연)는 성명을 통해 슈뢰더 전 총리는 자신과 전 남편 간의 결혼이 무너지는 것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면서 슈뢰더는 전 남편에게 어떤 배상도 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Dpa 통신은 전날의 한국 언론을 인용해 약혼녀의 전 남편이 "견딜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초래했다며 슈뢰더에게 7만7000유로(1억원)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통역 출신의 한국인 약혼녀는 지난 1월 올 가을에 결혼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약혼녀(48)보다 25살이 많은 슈뢰더는 이번이 5번째 결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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