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입법부에 선전포고…김기식 아니면 금융 개혁할 사람 없나"
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청와대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선관위에 무리하게 유권 해석을 해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정말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가 국회의원들이 해외 출장 가는 것이 적법한가, 적법하지 않은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 선관위 업무 범위에 그런 것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제19대 및 제20대 국회의 해외출장 무작위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김 원장 비호에 나선 데 대해서는 "입법부와 전쟁을 치르자는 그런 선전포고라고 받아들여진다.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 원장 비판을 '재벌개혁 좌초 음모'로 규정하는 여권 주장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정치 공작이고 물타기 수법"이라며 "김 원장이 아니면 재벌 개혁이나 금융 개혁할 사람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울러 "여당이 책임 있는 정책을 펴고 또 추경 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당에서 결단을 해야 한다"며 "방송법 문제와 김기식 사퇴 문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의 태세 전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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