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개월]강원, '최문순 3선' vs '정창수 도정 탈환'

기사등록 2018/04/13 06:01:00
【서울=뉴시스】예비후보로 보는 강원지사 예상 대진표.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6·13 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간 '방패와 칼'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최 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이로써 최 지사는 2011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3선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 프리미엄을 쥐고 있는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 화해 분위기, 높은 당청 지지율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단 최근 7년 동안 강원도를 이끌어 온 만큼 최 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최흥집 후보에 1.59%포인트 차 신승한 경험을 떠올리면 이번 선거에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한국당은 내부 경쟁을 거쳐 정 전 사장을 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최 후보에게 고배를 들었던 정 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입지를 다져왔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1차관, 인천공항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정 전 사장은 '행정전문가'라는 장점을 내세워 도민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아직 공천을 하지 못했지만 후보는 내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야권에서 추가 후보가 나오면 선거연대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정의당은 이번 강원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북한 접경지역이 많은 강원은 보수색채가 짙은 곳으로 분류된다. 도내 8명의 국회의원 중 무려 7명이 한국당 소속이다.

 총 여섯 번의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도 보수정당이 네 번 승리를 거뒀다. 단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부터 강원지사 자리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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